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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헬스장을 빠지게 되었다..

오늘역시 제법 피곤한 하루였지만 더이상 빠지만 안된다는 생각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헬스장에 도착했다.

몸을 간단히 풀고 오늘의 스케쥴을 대충대충 끝내가다가

살짝 복근 운동을 해주려고 기구에 누웠다..

발을 그 사이에 끼고 윗몸일으키기를 열심히 하는데

몸은 마음과 달리 좀처럼 일으키기가 힘들다..

한 30번을 겨우 하고 쉬고 있는데 내 옆으로 연약해보이는 여자가 다른 기구에 몸을 뉘운다..

우연히도 내가 잠깐 쉬는탐을 갖고 윗몸일으키기를 시작하는 시간과 그 여자가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시간이 비슷하게 되었다..

살짝 마음속으로는 옆에 여잔데 아무래도 내가 더 많이 해야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상체를 일으켰다 누였다 하고 있었다..그러나 어줍잖은 핑계를 내자면..

그전에 몇세트 했던 윗몸일으키기여서인지..복근과 등에 더이상 힘이 들어가지 않는것이였다!!

한 30번을 겨우 했나...여전히 옆에서 상체를 왔다갔다하는 여자를 두고 조금은 머쓱한 표정으로

쉬는탐을 가졌다...그러나 끝날기미가 보이지 않는 그녀...

다시 나도 한세트를 더 시작했다...그러나 이번엔 20번도 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그 여자는 여전히 하고 있는것이였다...ㅠ_ㅠ

민망해진 나는 그 자리를 일어나 다른 기구로 몸을 옮겼다.....



그 여자에게 묻고싶었다....

배에 왕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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