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저저저저저저번부터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너무너무 바쁜 김모군을 서현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단대오거리에서 모란까지는 자전거로 자주 왔다갔다 했지만 서현까지 한번 급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
창고에 있는 자전거를 꺼냈다.

출발시간은 6시.
어느덧 해가 짧아져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단대오거리에서 서현까지의 길은 쭈욱 평지라 그닥 어려움이 없으나
생각지도 못한것은 바로 어둠-_-..

가뜩이나 차 많을 시간이였는데 갑자기 해가 꺼져버려서 밤이되어버렸다..
게다가 내 의상은 까만모자, 까만자켓, 청바지....

후미등도 없는채 8차선 도로를 달리고 있을려니 등골이 서늘해졌다..
그러나 어쩌겠어 이미 출발했는데..
인도로 갈까하고 몇번 인도로 들어가봤는데 그때마다 미어터지는 인간들-ㅅ-

결국 차도를 질주했다.
우여곡절 끝에 서현역 도착..도착시간 6시 40분..(신호에 막히고 사람에 치이고 그래서 좀 늦었다..)

마이카-_-를 주차하려고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는데
하얀색 간지나는 픽시 등장..
후덜덜한 간지에 급 위축되어서 살그머니 옆길로 샥..

어쨌든 주차하고 김모군 만나서 기념품 교환-_-;;하고
밥먹고 신세한탄하다가 빠이빠이~



돌아오는길에 밤이 깊어지니 춥더라...........................




지나가는 이야기..

서현역 도착..
기웃기웃 거리는데
웬 커플들 천국

이런 젠장

가을이라 마음도 허한데

후벼파는구나 썩을 ㅠ_ㅠ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