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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기도 하고 한강은 이제 자주가기도하고 해서 서울에서 간단히 야외에 갈만한곳을 생각해보다가

남산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평일 출퇴근 시간이라 도로가 조금 밀리긴 했지만 아주 막히지는 않은 정도..

어쨌든 남산하면 다들 돈까스를 떠올리지만 이미 너무 상업화되어 좀처럼 가고싶지 않아진다.

그러던차에 요근래 남산하면 엄청 뜨고 있는 집인 "목멱산방"을 가보도록 했다.

주차는 남산 케이블카 주차장을 찍고 가지만, 실제론 그 근처인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일단 케이블카 주차장은 케이블카를 타지 않는 사람은 이용할 수도 없을 뿐더러 주차요금도 비싸고 오후 11시까지 돈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바로 옆인 공영주차장은 오후 9시까지만 돈을 받고 한시간에 3천원 정도 하므로 공영주차장이 꿀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맞은편에 계단으로 오르는 길이 보이는데 거기로 올라가면 바로 한옥 스타일의 목멱산방이 보인다.

(그나저나 이름이 발음하기가 너무 어렵다...목멱산방..목멱산방..)



살짝 해가지고 있어 조명을 켰는데 그게 더 분위기를 운치있게 해준다. 사진엔 잘 보이진 않지만 오른쪽 공터는 족구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블로그에 올릴생각은 없어서 메뉴판은 사진으로 찍진 않았지만....

대충 산방비빔밥 7천원, 육회비빔밥 11000원, 부추전 12000원, 도토리묵 10000원에 전통차 류는 평균 4500~5000원 정도 하고 있다. (차는 식사를 할 경우 1500원 할인을 해준다.)

재밌는점은 별다방 혹은 콩다방 등의 프랜차이즈 커피숍처럼 계산을 미리 하고 진동벨을 받은 다음 음식이 나오면 셀프로 가져다 먹고 식판도 알아서 치워야 한다.

[육회비빔밥 - 11,000원]



[도토리묵 - 10,000원]


오후 늦게 도착했음으로 저녁시간도 지났고 오후 9시에 영업 마감을 하기때문인지 자리는 대부분 정리가 되어 있었다.

이렇게 야외에서 먹을수도 있지만 방으로 개별적인 공간도 몇개 마련되어 있었다.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는 사람은 미리 자리를 예약해놓는게 하나의 방법이겠다.

하지만 예약이 되는진 확인해보지 않았음 -_-;





식사를 마치고 N타워를 향해 걸었다. 목멱산방에서 나와 왼쪽으로 쭈욱 걷고 표지판을 따라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면 되는데...

남산을 너무 우습게 봤나...

저 멀리 N타워가 보인다. 이때까지만해도 그렇게 먼줄 몰랐다.


한참을 올라서야 야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체력이 약한 사람은 올라갈 때 케이블카를 타는것을 추천한다.


점점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는 N타워!!!



좀 더 가까워진다....!!!!!!!



올라오다가 갈증이 나서 노상카페에서 음료와 물을 사서 한모금하다가 발견한 팬더, 째려보는게 귀엽다.




엄청난 자물쇠들, 그나마 여긴 N타워 옆 전망대는 아니고 그 아래 전망대라 그나마 적은편이랄까...

자물쇠와 N타워를 같이 담아보았다. 아잉폰 힘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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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상이다...하앍...힘들었다...정상의 야경은.....멋있었다.

그 옆 외국인 사진은 못찍었는데 이 옆에 송전탑? 같은게 있는데

"헤이~ 디스이즈 코리아 에펠타워~"

하는데 귀엽기도하고 웃기기도 하고...ㅋㅋ




평일 저녁인데도 이곳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외국인도 겁나 많아서 뭔가 외국 놀러온 기분이야...!!!





도심속 로맨틱 아일랜드~!

N타워 씨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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