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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지역은 특히 겨울에는 갈곳이 없다...-_-;

그러다 큰 주택들이 즐비하다는 미국의 갑부들이 많이 사는 뉴포트를 다녀오기로 했다.

전날에는 정말 구름한점 없이 맑은 날이였는데 이날에는 날씨가 나쁜건 아니였지만 구름이 잔뜩 끼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뉴포트로 들어가는 길은 여러길이 있는데 이 다리는 제임스타운이라는 섬을 지나 뉴포트로 들어가는 길이다.


뉴포트 도착...!


일단 화장실이 급해 스벅가서 라떼한잔 마시며 화장실을 다녀왔다.


동네 상점구경을 하다가 갤러리가 있어서 그림을 구경했다.


유독 맘에들었던 그림, 여기서 집(이라쓰고 회사라 부른다 ㅋㅋ)에 걸어둘 그림을 한점 샀다. 


가게 전경, 가격도 저런 큰 그림을 150달러 정도에 살수있었다. 그림 가격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저렴한 편인듯 하다.



밀리터리 상점이 있어서 잠깐 들려봄




육포 전문점인듯한데 뱀, 토끼, 거북이 등 희한한 육포들이 즐비한곳이다.


newport jerky라고 써있는거보면 뉴포트에만 있는건가?




바다 인근이라 그런지 요트와 배가 참 많다. 여름이면 요트 투어도 한번 해볼텐데.....








갤러리가 또 있어서 들려봄, 여긴 그림이 6만달러짜리도 있고....어마무시했다.


점심은 이곳에서....스시집이지만 태극기가 걸려있는거보니 한국인이 운영하는가보다.






롤....먹다가 생각나서 급히 찍음 -_-;




내가 먹은 장어덮밥....

젤 위는 회덮밥, 닭계장...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괜찮았다고 한다.

장어덮밥은 소소....양념맛이 좀 그랬다-_-a





밥을 먹고 이동한 장소는 포트 애덤스 주립공원..

한바퀴 돌다가 너무 커서 반만 돌았다.ㅋㅋ







바다 주위로 이런 성벽이 둘러싸고 있다. 1799년대부터 1945년까지 군사기지로 사용했던 곳이라고 한다.




주번길을 다니다보면 이런 해안가가 펼쳐진다. 다만 아쉬움은 하늘이 좀 더 맑았으면 하는...


길 이름이 몬로...잭슨...







서서히 석양이 지려한다.





조금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저런 큰 집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미국의 부촌...!


여긴 거의 성이라 불러도 될듯하다.







클리프 워크라는 길이 있는데 길을 따라 이런 전경을 볼 수 있다.




왼쪽을 보면 이런 건물이....지나가면서 salve regina university도 있는듯한데 정확하게 어디부터인지는 모르겠다..ㅋ

대학 건물이 이런 건물들이라니 학생들이 공부할 맛이 나려나...??






해안 절경이 끝내준다.


클리프 워크가 끝나면 이스톤스 비치가 나온다.

여름에는 사람이 어마어마할듯 하다.


하늘이 조금개서 점점 하늘이 이뻐지고 있다..ㅎㅎ


갈매기 한마리가 좋은 모델포즈를 취해줬다.




저녁의 마무리는 hmart에서 사온 양념돼지고기..

촵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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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즐비한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한인에게도 제법 유명한듯한 치즈케이크 팩토리를 방문했습니다.

제가 간곳은 캠브리지에 있는 지점이였고 쇼핑몰 건물에 있는 지점이라 식사를 마치고 소화시킬겸 구경하기에 괜찮았어요.

CambridgeSide Galleria,100 Cambridgeside Pl,Cambridge, MA 02141



밖에서 들어가는 입구에요. 기다리는 시간에 나와서 찍어봤습니다..ㅋㅋ

여긴 건물 내부에서 들어가는 입구..



내부 사진 입니다. 공간이 굉장이 넓었어요. 사진엔 사람이 많아보였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빈자리가 굉장히 많아서 웨이팅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사람이 많을땐 30분은 기본 기다린다하네요..)


입구쪽엔 이렇게 기념품도 있고..


케이크도 많고..

메뉴판이 보이길래 한컷...음식 메뉴판은 아니고 소스랑 빵 메뉴판이네요..


기본 식탁 구성 입니다.







메뉴를 다 찍은건 아니고.. 몇장 찍어봤습니다. 주문에 참고하세요..

식전빵.. 무난했어요.


모히또가서 몰디브 한잔 할까?...

가 생각나서 모히또 한잔 시켜봤습니다..무려 11달러



갈리알리..라고 하는 메뉴인데 꼴뚜기 튀김? 같은건데 배고파서 순식간에 촵촵..


쉬림프앤 스테이크 다이에나? 이런 메뉴였는데 새우랑 스테이크를 동시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스트로 쉬림프 파스타인데 맛은 무난한데 양이 엄청 많았어요. 배고픈 사람한테 추천..


폭찹..양은 조금 작은거 같기도 하고, 누린내가 살짝 난거 같았어요.


잠발라야 파스타... 다른 블로그 보면 다들 이 파스타 먹던데

많이 먹는 이유가 있더군요. 젤 맛있었어요. 살짝 매콤해서 한국인들한테 잘 맞는듯..


하이라이트인 치즈케이크는 배불러서 패스..-_-;;

음료를 콜라(소다)를 시킬경우엔 리필을 계속 해주더군요.

전체적으로 맛, 가격 모두 무난한 한끼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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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 라고 질문을 받을 때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손 꼽는다.

그 중에서도 해외여행, 그리고 유럽여행은 누구나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은 항목중에 필수항목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랬다.. 사실은 막연한 동경이였다.

그저 멀리 있고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하고 유명하니까... 지금 생각해도 이건 그냥 막연한 (혹은 생각이 없는) 넋두리 같은거 아닐까 싶다.

때로는 그 자체에 목표를 두고 돈을 모으며 어쩌면 구체화 시키려는 행위를 진작에 하기는 했었다.

하지만 뭐 이것저것 현실에 어려움이 발목을 잡다가 어쨌거나 저쨌거나 파리로 떠나는 비행기가 앞으로 2일 남았으니

나의 추진력이 새삼 대견하긴 하다.


다른 사람에게는 그저 일상 같은것일수도 있고 너무 익숙한 그런것일지 모르겠지만

나홀로 떠나는 유럽여행이란건-유럽여행 자체도 처음인데 그것도 혼자!!- 내 일생에 있어 처음있는 사건이기에 현재의 감정이라던지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포스트를 남긴다.


먼저 코스는 (일단은 처음의 유럽이니) 국민코스인

파리 - 스위스 - 이탈리아로 설정하고 파리인, 로마 아웃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기간은

- 추석을 반드시 포함해야한다.(연차가 많지 않음으로)

- 비행기 티켓이 당연히 남아있어야 한다. 인 아웃이 다름으로 직항을 구매하긴 어려우니(비싸고 티켓도 없다) 대기시간이 짧은걸로..

이 두가지를 고려하며 겨우 티켓을 구매해보니

영국공항으로 115만원 짜리 티켓을 평균 2시간 대기 타임으로 구할 수 있었다. 


항공권을 구매하고 나니 이제 숙소가 남았다.

일단 혼자가는 여행이니 잴거없이 바로 한인민박 폭풍검색질에 들어갔다.

파리란 곳이 어떻게 생겼는지 뭐하는 동네인지도 잘 모르지만 대충 주워들어보니

중심지부터 외각으로 1존~5존으로 되어있는데 일단 관광하려면 1존권이 좋은듯하여 

네이버와 구글에 의존하며 후기를 읽고 1존의 괜찮아 보이는 민박집을 결정했다.

그렇게 차레차레 인터라켄, 베니스 등의 민박집을 예약을 걸어놓고

이제 이동편이 또 고민이 되었다.


파리에서 인터라켄은 어떻게 갈것이며, 인터라켄에서 베네치아는???

또 그렇게 네이버와 구글에 의존하며 수많은 블로그와 유랑카페에 올라와있는

유용한 정보에 도움을 얻어 떼제베와 트랜이탈리아 기차표 등을 예매했다.


이제 숙박과 교통편은 마련했는데.....

가서 뭐할지가 남았다. 또 관광지는 왜이렇게 많은지 그 관광지가 뭐하는건지 좀 알고나 가야 감흥이 있을텐데

그런 생각에 다큐멘터리 한편 두편 받고 꽃보다 할배 등 유럽여행 배경으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하나하나 받아서 조금씩 보고

곁다리로 지식 좀 쌓다보니 진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일단은 입장권 끊는데에만 오래걸린다는 오르세, 루브르, 베르사유 입장을 위한 뮤지엄패스권과 까르네, 루이지 버스 티켓을

소x리라는 사이트에서 구매했고 투어는 몽생미셀과 이탈리아 남부투어, 알프스 그램젤 패스를 예약했다.

하앍...이쯤되니 통장 잔고가 바닥을 칠려고 한다...힘내줘 나의 통장님!

사실 큼직막한 경로만 설정해놓고 나머지는 꼴리는대로 다닐까 생각중이다..-_-

준비가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빡빡하게 일정 짜서 눈도장만 찍어봐야 힘든기억만 남을것 같아서다..


어찌됐건 시간은 지금도 열씸히 달려서 새벽을 치닫고 있다.

너무나도 설레이지만 너무나도 불안한 현재의 나의 기분...

여행을 마친 후에 빡빡한 일정을 멋지게 소화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추억을 한가득 안고 귀국을 할 수 있을까

아니면 개고생한 기억에 다신 여행따위 안가! 라며 부정적인 생각만 안고 귀국을 할까...


사실은... 그냥.....무사히 돌아만왔으면 하는게 가장 큰 바람이다...ㅠ_ㅠ

그래서...후기 포스트를 블로그에 남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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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최고의 연휴인 이때 할일없이 빈둥대다가 친구와 둘이 어디갈지 고민하다 결정한 장소 공주!

경주는 수학여행으로도, 개인적인 여행으로도 다녀온 경험이 있었지만

공주는 친가 바로 옆임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곳이였다.

게다가 삼국시대 역사에서도 고구려나 신라에 비해 백제는 강한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내겐 큰 인상을 주지못한 나라임에 

전혀 신경쓰지 못하다가 이번에 훌쩍 떠나게 되었다. 


여행의 경로는

무령왕릉 - 국립공주박물관 - 공주석장리박물관 - 공산성


순이였다. 원래는 마곡사, 갑사, 동학사 중 절 하나도 찍고 오고싶었으나 일정이 조금 꼬이는 바람에 위와 같은 경로로 움직였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으러 갔다.

무령왕릉 근처에 있는 깔끔한 곱창전골 "무령가든"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곱창전골, 버섯과 야채 곱창이 잘 어울어져서 맛이 괜찮았다. 반찬도 깔끔~








아, 먼저 공주 여행을 하기전에 팁을 주자면

cyber.gongju.go.kr 에 가면 사이버 공주 시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이 시민증을 발급받으면 웬만한 유적지는 모두 공짜이니 여행한 분은 참고해주thㅔ용!


무령왕과 그 왕비의 무덤 무령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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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 / 문화유적

주소
충남 공주시 금성동 5-1번지
전화
041-856-0331
설명
백제시대 왕들의 무덤이 모여있는 공주송산리고분군 중 하나인 백제 무...

어린이날 답게 많은 인파가 무령왕릉으로 몰려와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 겨우 주차를 하고 입구부터 탐방 시작!!

사실, 유적지라는게 잘 알지 못하면 지겨워서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으면서 설명 대충 읽고 유물도 보면서 넘겼던게 사실-_-;;

근데 알고보니 스마트폰 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모양!! .. 담번에 가게되면 꼭 앱 다운받아서 둘러보고 말테야..













고분을 만드는 과정을 미니어처로 표현했다.





무령왕...잘생기신듯..










미끄럼타는 그림이 재밌어서 한컷 찍어봄








계속 직진하면 정지산유적이 나오는듯 한데 시간이 좀 부족하여 박물관쪽으로 고고!


박물관쪽으로 내려오다보면 돌방무덤을 볼 수 있다.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백제 역사의 산물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산책로를 빙 돌아서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공주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







벽에 구멍을 내어 등잔불을..

이런 센스 좋다..





신발치고 겁나 큰 왕의 신발







왕비와 왕의 배게인데...왜이렇게 불편해 보일까..








숟가락인데 겁나크다, 허세로 큰 수저로 올린다는 말도 있는듯




박물관을 관람하고 주차장으로 가다보면 충청감영 복원지부터 한옥마을이 보인다.










한옥마을 입구쪽에 공주알밤을 팔고있었는데 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왜그럴까 보니

알밤을 사면 알밤막걸리를 한통 주더라...

한잔씩 무료 시음도 할 수 있었다. 정말 꿀맛 ㅋㅋ








한옥마을은 숙소로 이용되고 있는듯 하다.

공주 여행으로 와서 이곳에서 하루 묵으며 여유롭게 백제의 수도 공주를 느끼는것도 제법 괜찮을 듯 하다!


선사시대 자료와 함께 금강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주 석장리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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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석장리구석기유적 / 문화유적

주소
충남 공주시 석장리동 98번지
전화
041-840-2491
설명
1990년 10월 26일 사적 재334호 지정


무령왕릉 바로 옆에 공산성이 있는데 먼저 석장리 박물관을 들린 이유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이다. 무령왕릉을 나오고 보니 4시가 넘어서 였는데 석장리 박물관을 5시 30분이면 업무가 종료되고

공산성은 그 이후로 입장이 가능하여 먼저 석장리 박물관을 들렀다.


조금 달리다보니 금강이 출현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



자전거 도로가 보이는가? 금강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활성화 되어 있는데 아 자전거만 있으면 달리고 싶다..!!



46키로를 잘 닦인 자전거길로 달릴수가 있다능...아아...



세월호의 아픔이 아직 가시지 않은 5월...

석장리 박물관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어 연이 참 잘 날더라....




금속활자가 우리나라가 최초라는 것을 밝혀낸 역사연구의 아버지 파른 손보기...

사실 처음알았는데 호와 이름인지는 몰랐다..;;

파른은 푸르다의 의미로 파른, 성함이 손보기 씨..1922년부터 2010년까지 사셨으니 꽤 장수 하셨다.






호모 사피엔스,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음...




내 뇌의 크기는 얼마날지...????




아래 마네킹 보고 골프 스윙 연습 하는 줄 알았다..ㅎㅎ













쉼터로 올라가면서 산책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아아..아름다운 금강이여...!!










성 곳곳이 너무 아름다워 연인 데이트코스로도 제격인 공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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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 문화유적

주소
충남 공주시 금성동 65-3번지
전화
041-856-0332
설명
백제의 수도가 공주에 있을 때, 공주를 지키던 백제의 산성

시간이 부족하여 마지막 코스가 되어버린 공산성..

금강을 끼고 있어 북방의 침입에 방어하기 용이한 성이기도 하다.

기대없이 올라간 곳인데, 빼어난 경치와 산책로는 정말 간만에 힐링되는 기분이였다..!!















나 약간 고소공포증 있는데....나..떨고있니?..;;






길 하나하나가 예술이다..












정말...경사가 있는 경사로...방어벽도 없기때문에 까딱하면...ㄷㄷㄷ..






중간중간 바라보는 경치도 그만이지만

정상에서 보는 금강은 정말 예술이다..!!


















금강뿐만 아니라 공주 시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진짜 공주 필수 코스 공산성...비록 친구랑 왔지만..

연인끼리 오면 더 애뜻할듯...!!

집에 올라오는 길에 병천에 들러 병천순대도 먹고 온양온천도 찍고 매우 알찬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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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하루가 지나갔다.
갔다오면 바로 여행기를 써야지 했는데, 사실 마음과 달리 집에 오자마자 귀차니즘이 발동됐다.
그러나 나의 휘발성 두뇌가 즐거웠던 기억을 다 날려버리기 전에 기록을 남겨야 했다고 다짐했고 이 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통영 여행을 떠나기로 한 계기는 '소매물도' 때문이였다.
사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1박 2일에 나온 영상을 보고 통영 여행을 시작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우연히 회사 동료 덕분에 소매물도를 알게 되었고
사진을 여러장 검색해보다가 여행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

통영은 한반도 남단에 위치해있고 소매물도를 비롯하여 비진도와 거제도 등과 인접해있다. 2일간의 여행동안 사실 거제도의 외도까지
들러볼까 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그건 힘들었고 통영의 관광 포인트를 찍는것에 만족해야했다.

여하튼 이런저런 이유로 2011년 6월 연휴를 맞이하여 '나홀로' 통영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통영은 관광명소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주말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온다. 그래서 한적함을 만끽하고 싶었기에 평일 심야버스를
이용했다.


 
밤 11시 55분쯤 출발하여 도착시작은 새벽 3시 30분.. 4시간이 채 안걸렸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느낌..
먼저 조사해온 터미널 인근의 찜질방에서 몇시간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다음맵을 이용하여 "통영 워터피아"로 이동했다.



놀랐던 점은.. 시골 마을이라 생각했던 통영이 터미널에서 찜질방으로 가는 동안 무슨 서울 근교의 신도시에 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현대적이고 거리가 깔끔했다.


통영 워터피아 도착... 피곤하긴 했는데..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잠이 오지않아 한참뒤에야 겨우 잠이 들었다..


그날 아침..
거의 잠을 자지는 못했지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7시 30분쯤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를 완료했다.
첫번째날의 전체적인 이동 경로는 아래와 같다.

통영 워터피아 -> 동피랑 마을 -> 남망산 조각공원 -> 충무김밥 -> 여객 터미널 -> 소매물도 -> 달아공원 -> 서호시장 -> 테마 사우나



통영 워터피아 앞의 버스 정류장에서 100번대의 버스를 타니 문화광장에서 하차할 수 있었다. 문화광장에서 제법 가까운 동피랑 마을로
재빨리 이동하여 빠른 걸음으로 동피랑 마을을 구경했다. 역시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다...ㅋ



<동피랑 마을>
 


동피랑 마을을 빠져 나오고 남망산 조각공원으로 가는길에 재미있는 간판 발견ㅋㅋ
경상도 사투리가 눈에 띄어서 한컷 찍었다~




이곳은 영화 "하하하"에서 본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한장 찍었다. 문소리랑 김상경이랑 만나서 먼가 말하는 장면 같은데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난다 -_-;;

여하튼, 이 길을 좀더 들어가서 언덕을 올라가다보면 통영시 문화 센터가 나오며 남망산 조각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남망산 조각공원 위에서 바라본 통영 앞바다의 풍경과 남망산 조각공원의 산책로는 제법 걸을만 했다.
(난 배시간 맞춘다고 엄청 급하게 돌긴 했지만 -_-;;;)

<남망산 조각 공원>
 



남망산 조각공원을 빠져나오고 아침밥도 안먹고 코스를 돌았더니 급 배가 고파졌다..
여객 터미널 가는 길에 충무김밥길이 나오는데 난 젤 첨에 파란색 간판이 눈에 띄여서 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ㅋ 다른 블로그나 카페글을 봤을땐
한일김밥을 많이들 추천하는것 같았다. 충부김밥의 맛은? 밥만 들은 김밥에 오징어를 찍어먹는 다는게 좀 신기했지만 맛이 특별한것은
잘 모르겠다~ 가격은 4천원이라고 알고있었는데 물가 상승과 같이 가격이 올랐는지 4500원이였다.



김밥집 맞은편에 거북선이 있었는데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ㅋ


자 이제 오늘 여행의 하이라이트, 소매물도를 향해 출발~!!
여객 터미널은 문화마당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다. 소매물도는 대부분의 길이 언덕과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 한두통을 구비해놓는것이 팁이다. 난 평일에 돌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지만..
휴일에는 배표가 매진된다고 하니 휴일에 통영에 도착해서 소매물도에 들어가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배표 구매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역시 소매물도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멋진 곳이였다. 팬션 등이 있어서 이곳에서 하루 묵어가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일정은
다음 기회에 소화하도록 해봐야겠다. 아쉬움 한움큼을 남겨놓고 통영으로 돌아가는 배에 몸을 싣고 다음 코스인 "달아 공원"으로 이동하였다.
통영 여객 터미널 앞의 버스 터미널에서 달아공원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15분을 기다렸는데 버스가 오지 않는 것이였다. 달아 공원의 목표는
노을 사진을 찍는것, 그래서 노을이 지는 제 시간에 달아공원에 도착하지 못할까 마음을 졸였다. ( 알고보니 달아공원으로 가는 530번 버스는 배차시간이
40~50분 이였다.) 그러던 와중에 제 시간에 530번 버스가 와 주었고 안도의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달아공원에 도착했다.


이때 까지만해도 보이던 해가...
갑자기 구름이 잔뜩 끼더니...노..노을은..ㅠ_ㅠ
힘들게 달아공원까지 갔건만...기대했던 노을은 잔뜩 낀 구름덕분에 보지 못했다..


다시 530번 버스를 기다렸는데..배차시간이 긴 530버스는 올 생각을 안했고..
결국 히치하이킹을 시도하게 되었다 -0-...
웬지 커플들에게는 민폐되는것 같아 말을 못걸고 혼자오거나 가족 단위로 온 무리에게 말을 걸려고 했는데
여기서 전국 여행중인 yh형을 만나게 되어 같이 찜질방가서 잠도 자고 회에 소주한잔하며 좋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ㅎㅎ

먼저 너무 더운 관계로 찜질방 알바생에게 양해를 구한뒤 씻고 나와 서호시장에서 물고기를 사서 회를 쳐 먹을려는데!!
어느새 밤이 깊은 관계로 서호시장이 다 문을 닫고 말았다...ㅡ_ㅜ 그러다가 옷을 안가져온 내가 지나다 들린 옷가게에서 티셔츠 한장 구매하면서
추천받은 "다찌"집 '통영사랑'.....
코스 메뉴들이 있는데 가격별로 코스가 다르다고 한다. 일단 우리는 3만원짜리 코스. 멀리서 왔는데 추천받아서 왔다구하니 음식 몇개를 서비스로
더 내어 주었다. (통영에서 다찌집은 코스 식으로 안주들이 나오는 곳을 말한다고 한다. 다찌가 뭘까 했는데 복수(여러개)를 뜻하는 일본어로 추정된다..--;)

사실 무지 배가 고파서 미친듯이 먹으면서 사진을 찍어 사진의 퀄리티는 좀 떨어진다..--;

 
<통영사랑>
 


초토화 ㅋㅋ

포스트 하나에 몰아 쓰려고 했는데 엄청 길어져서 2편에서 2일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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